4월부터 유행하는 영유아 질병 5가지와 예방법

 

따뜻한 봄이 시작되는 4월부터는 각종 영유아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입니다.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아래는 4월부터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 질병 5가지와 그 특징, 예방법입니다.

1. 독감

• 증상: 고열과 오한, 근육통, 두통을 동반합니다. 콧물과 기침이 나며 심한 경우 구토와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.
• 전염경로: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염이 됩니다. 기관지가 약하거나 기존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
• 예방 : 독감 예방접종을 놓치지 않아야 하며,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. 또한, 감염자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. 

2. 수족구병

• 증상: 입안에 수포가 생기고, 사타구니와 손, 발에도 수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. 미열이 생기기도 하며 심한 경우 고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. 식욕저하로 인해 아이가 축 쳐지고 잘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.
• 전염경로 : 침, 콧물, 대변 등의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.
• 예방: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식기는 자주 닦고, 꼭 소독을 해줍니다. 또한, 손 씻기를 생활화 합니다.

3. RSV(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)

• 증상: 기침, 콧물, 호흡곤란,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이어집니다.
• 전염경로: 콧물, 침, 오염된 손이나 물건 접촉 등을 통해 전염이 됩니다.
• 예방: 손 씻기를 생활화하며, 개인용품은 구분 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,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
4. 로타바이러스

• 증상: 구토와 고열, 설사, 탈수 증상을 동반합니다.  특히, 하루에 10회씩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. 이 때문에 밥을 잘 먹지 않고 쳐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• 전염경로: 집단생활에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36개월 미만 영유아가 특히 잘 걸립니다.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통해 전염이 되기도 합니다.
• 예방: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하며, 손 씻기를 생활화 합니다. 식기와 젖병 살균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. 

5. 아데노바이러스

• 증상: 결막염, 인후통, 고열, 설사,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. 눈이 충혈되고,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눈꼽이 많이 끼는 경우도 있습니다. 
• 전염경로: 눈과 코의 분비물을 통해 전염됩니다. 36개월 미만 영유아 시기에 주의해야 합니다. 전염성이 커 형제, 자매가 있는 경우도 전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 
• 예방: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며,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감염자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. 감염자와 수건과 식기를 반드시 따로 쓰며 소독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
영유아 질병 예방법 체크리스트

• 외출 후 손·발·얼굴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 입니다.
• 장난감, 젖병 등 물품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.
• 아픈 아이는 즉시 격리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• 예방접종 일정을 체크하여,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.
• 기침, 콧물 증상 있으면 외출 최소화하고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.

FAQ

• Q. RSV나 로타바이러스는 재감염되나요?
  A. 네,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여러 번 감염될 수 있습니다.
• Q.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한가요?
  A. 매우 강하며,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수일간 전염력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.
• Q. 독감 예방접종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?
  A. 일반적으로 10~11월이 권장 시기지만, 연중 접종도 가능합니다.

 

 

우리 아이를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 습득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. 지금부터라도 실천해보세요!